수산그룹(회장 박주탁)이 충남 홍성군에 화물열차 조립공장을 짓고 철도차량 제작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17일 수산그룹에 따르면 철도차량 사업진출을 위해 지난해 11월 설립한 그룹 계열사인 수산정공(대표 김선장부사장)은 충남 홍성군 화양면에 부지 1만평 규모에 연산 7백량 규모의 화물열차 조립공장을 건설키로 하고 8월말 완공을 목표로 최근 착공했다.
수산정공은 한진중공업·대우중공업·현대정공 등 기존의 철도차량 3사가제작하지 않는 화물열차를 중심으로 틈새시장을 파고 든다는 전략이다.
수산그룹의 철도차량 사업진출로 국내 철차업계는 기존 3사 체제에서 4파전 양상을 띠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수산그룹은 지난해말 중견건설업체인 대호건설을 인수, 외형이 급성장한중견그룹으로 중장비 부품업체인 수산중공업을 모기업으로 무역·정밀·특장·정공·섬유기계 등 7개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다.
한편 수산과 함께 철도차량 사업에 진출할 것으로 알려진 동원은 강원도태백일대의 공장예정지가 폐광지역 개발지구로 지정됨에 따라 관광사업과 철도차량사업 진출을 놓고 고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효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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