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共同】일본은 현행 美·日 반도체 협정시효가 끝나는 오는 7월31일 이후에도 미국과의 반도체 거래에서 일정 정도 정부가 개입하는 문제를검토하고 있다고 일본 정부소식통들이 말했다.
소식통들은 이에 따라 미국 반도체업체들이 어느 정도의 일본시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일본정부가 감시할 것을 요구하고 있는 미국정부와의 타협을모색하는 데 일본정부가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일본 통산성은 지금까지는 미국측의 이러한 요구를 완강히 거부하면서 현재의 협정에 들어있는 정부개입 조항은 더이상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해왔다.
그러나 일본정부는 이달 27일부터 열릴 예정인 선진 7개국 정상회담과 오는 11월 美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미국과의 관계를 긴장시키는 것이 일본의이익에 배치되는 것으로 결론지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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