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항공, 내년 국내 첫 CIM 센터 개설

삼성항공(대표 이대원)은 최근 제조업의 신경영기법으로 통하는 컴퓨터통합생산(CIM)시스템의 조기구축을 위해 CIM센터를 국내업체로서는 처음으로개설하고 본격 교육에 들어갔다.

삼성항공이 자사 CIM시스템 본격 구축에 앞서 경남 창원 항공기술교육원에4억원을 투입, 운영에 들어 간 CIM교육센터는 이스라엘 에시드 로보텍사의 CIM교육용 장비와 자사의 자동창고, 로봇 등 5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삼성항공은 이에따라 CIM추진 사업장 팀장들의 필수교육을 시작으로 CIM전략과정 CIM간부과정 CIM기술과정 과정개발 과정 등을 마련하고 선진사례소개, 장비개요, 부문간 통합화 및 시뮬레이션실습 등을 내용으로 교육에 나설계획이다.

삼성항공은 이와 관련, 정공부문의 CIM시스템를 올해말부터 실험가동하고내년부터 총 70억원을 단계적으로 투입, 전사차원의 업무처리원칙 및 표준제정, 단위업무의 통합, 정보기술 향상 등 CIM시스템을 전 부문에 적용, 재고·원가·공정등을 현재의 절반이하 수준으로 낮춰 선진형 기업경쟁력을 조기에 구축키로 했다.

삼성항공이 내년부터 본격 구축에 나설 CIM시스템은 도요다·코카콜라·인텔·모토롤라 등 41개국 5천여개 업체가 적용하거나 적용할 예정으로 있는개방형 CIM방식인 Lean생산방식과 SM(Soft Manufacturing)방식을 혼합한 형태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삼성항공은 5일 오후 유무성 삼성항공 사장, 놈 이스라엘 에시드 로보텍사 대표 등 경남지역 교육기관 관계자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센터 개설식을 가졌다.

<정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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