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NEC해외사업부문과 미국의 할인전문업체인 팩커드벨社가 7월 1일자로 합친다.NEC와 팩커드벨 양사는 NEC가 PC해외사업부문을 분리,팩커드벨社에 합병시키는 형태로, 새로운 이름의 「팩커드벨NEC」를 설립한다는 것이다.
이 새로운 합병회사 출범은 세계최대의 컴퓨터 업체의 탄생을 의미한다. 미국 PC시장의 15.1%와 세계 PC시장의 11.4%를 각각 점유, 컴팩컴퓨터社를제치고 미국내 시장 점유율 1위로 올라서는등 새로운 강자로 등장할 것이 확실하기 때문이다.
캘리포니아州 새크라멘토에 위치한 팩커드 벨이 그동안 박리다매 위주의저가 컴퓨터에 주력해 지난해 46억달러의 매출을 올렸고 NEC의 경우 해외부문 매출도 4백10억달러에 달했다는 점이 이를 뒷받침 해주고 있다 현재 팩커드벨은 美PC소매시장의 44%를 점유하고 있다.
8천명의 직원을 갖게될 팩커드벨NEC는 첫해 매출목표를 80억달러로 잡고있다.2년내에 美증권시장에 상장한다는 계획도 세워져 있다.
새회사의 대주주는 NEC와 프랑스 불社이다.불社의 경우 NEC가 자본참여 중인 업체 가운데 하나이기 때문이 팩터드벨NEC는 사실상 NEC의영향권하에 있다고 볼수 있다.
팩커드벨NEC의 지분은 NEC와 불社 가 각각 19.9%를 갖고 있다.그러나 NEC는 미국과 유럽 2개 PC자회사의 자산이전에 대한 보상으로 3억달러 상당의無투표권 전환우선주를 받게된다.
팩커드벨NEC는 베니 앨러짐 現팩커드벨社 사장이 회장 겸 사장을 맡아 경영을 이끌게 된다. 또 이사회는 PB社 설립주주들이 임명하는 5명 이외에 NEC와 불 그룹이 위촉하는 각각 2명 등 모두 9명으로 구성된다.
이번에 합병되는 팩커드 벨은 올해 초 자금압박에 시달려, 지난 2월말 NEC로부터 경영의결권이 없는 우선주를 매각하는 방식으로 2억8천3백만달러를,불社로부터는 불社 소유의 美컴퓨터업체 제니스데이터시스템즈와 합병하는형태로 지원을 받은 바 있다.
<심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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