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TI社 스티어 레어 부사장

『반도체로 잘 알려진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I)는 우수한 기술력으로 노트북 PC분야에서도 그 성가를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번 TI노트북PC의 한국진출이 소비자들의 노트북PC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고 공정한 경쟁으로 한국의 노트북PC 관련 기술수준을 한단계 높이는 계기가 됐으면 합니다.』

TI 노트북PC의 국내 판매를 위해 한국을 방문한 스티어 레어 TI社개인생산성제품(PPP) 담당 부사장은 『TI 노트북PC의 사업파트너인선경유통이 한국의 최대 유통전문업체인 만큼 사업 첫해인 올해 전체 시장에서 5%의 시장점유율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TI는 지난해 미국 노트북PC시장에서 5위, 지난 1.4분기에는 미국시장에서 2위를 차지하는 등 매년 1백50% 이상 매출이 확대되면서 세계 노트북PC시장에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레어부사장은 이같은 TI의 돌풍이 올해 전체 11억달러에 달하는 TI의R&D투자비의 절대액이 이 부문에 대해 집중적으로 투자되고 있으며 정확한시장조사 및 수요자별 특성에 따른 마키팅전략을 전개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한다.

TI의 노트북PC판매는 일반소비자 판매, 통신 판매, 협력업체 판매 등을 비롯한 6개의 채널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으며 유통 또한 개인, 중소기업,대기업, 교육기관 등 수요자별로 특성화해 영업이 전개되고 있다.

『이번에 총판계약을 체결한 선경유통은 주로 중소기업시장을 전담하게 될것입니다. 그렇지만 당분간 선경유통 외에 한국에서 추가로 총판계약을 맺을계획은 없습니다.』

한국 노트북PC시장의 잠재력은 매우 크다고 밝히는 레어부사장은 『앞으로 한국시장에서 TI가 반도체 뿐만이 아니라 노트북PC분야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는 기업으로 인식됐으면 한다』고 이번 첫 진출에 대한 희망을 나타냈다.

<양승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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