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NEC와 샤프가 LCD(액정디스플레이)생산을 확대한다.
25일 「日本經濟新聞」에 따르면 NEC가 TFT방식 LCD생산을 2배이상 확대하고 샤프도 올해 LCD를 전년대비 20% 이상 증산할 계획이다.
NEC는 4백80억원을 들여 오는 97년 까지 TFT(박막트랜지스터)방식LCD생산량을 현재의 2.4배인 월 36만개로 확충할 방침이다.
NEC는 2백40억엔을 투입,아키타市 소재 NEC아키타에 새로운 공장을오는 6월에 착공해 97년 7월까지 공사를 끝내고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공장에는 12인치 LCD 6장을 제조할 수 있는 대형 유리기판을 사용하는 라인이 도입되는데 생산능력은 12인치제품 기준 월 9만장로 예상된다.
NEC는 또 아키타의 기존 라인 생산효율을 높여 오는 10월부터 생산량을지금보다 80%늘려 월 9만장(10인치 기준)으로 확대하고 NEC가고지마 역시설비증강과 생산효율 제고등을 통해 생산능력이 80% 늘어난 월 18만장체제를구축할 계획이다.
이밖에 넷워크 컴퓨터(NC)용 마이콤 키트도 개발,9월부터 샘플출하할 예정이다.
또 샤프의 경우 기존라인의 생산량을 확대해 올해 판매 목표를 전년대비 22.4% 늘어난 2천4백억엔으로 끌어 올릴 계획이다.
샤프는 올해 11.3인치 이상의 대형 LCD구성비를 91%로 높이는 한편 특히 TFT방식 LCD의 생산비율을 61%로 높일 예정이다.
<박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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