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장비제조업체인 알에프테크(대표 박재현)가 2백20MHz대역의 주파수를사용하는 2회선방식 구내무선호출(삐삐)시스템을 국내 처음으로 개발했다.
20일 알에프테크는 지난 1년 동안 총 1억5천만원의 연구개발비를 들여 허가없이 간편하게 설치, 사용할 수 있는 2백20MHz대역 2회선방식 구내 삐삐시스템(모델명 RF2S)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폭삭(POCSAG)프로토콜을 채택한 이 시스템은 전원만 꼽으면 즉시 사용이가능하고 1백V 및 2백20V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겸용제품으로 숫자표시,알람시계,진동,야간조명 등의 기능을 지니고 있어 일반 공중용 삐삐와 기능이 같다.
최대 2백가입자까지, 6개의 ID를 각각 수용할 수 있는 이 구내 삐삐시스템은 공장이나 농촌 등에서는 5Km까지, 일반건물에서는 5백m까지 송수신이 가능하다.
또 2회선방식을 사용,시스템의 접속순서대로 입력후 발신이 가능하며 1시스템을 독자적으로 사용하거나 두명이 동시에 시스템에 접속해 사용할 수 있다.
알에프테크는 다음 달 초 전파연구소의 형식승인을 거쳐 다음달 말께 본격판매에 나설 예정이다.
<김위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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