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에 대한 산업디자인 기술지원 사업이 본격적으로 실시된다.
15일 중소기업청은 점차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는 산업디자인 기술을 중소기업에 체계적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산업디자인 기술지원 사업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중기청은 우선 생산현장 애로기술과제와 산업디자인 기술과제를연계하는 「기술 및 디자인 복합지도제」를 도입, 앞으로 중소기업에 대한기술지도사업과 함께 산업디자인에 대한 지원사업을 병행할 계획이다.
또 중소기업이 고유 브랜드 개발을 원할 경우 올해에는 시범적으로 디자인전문기관과 합동으로 디자인개발부터 상품화 단계까지 정부예산으로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내년부터는 이를 연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중기청은 상품화된 디자인과 제품에 대해서는 貿公과 협력, 해외시장 개척 지원사업도 병행할 계획이다.
중기청의 한 관계자는 『우리나라 수출상품의 상당수가 OEM방식이나 모방에 의한 것이기 때문에 세계각국이 자국의 디자인 보호를 강화할 경우 상대적으로 디자인개발에 소홀한 국내 중소기업들에게 큰 타격이 예상된다』고지적하고 『이같은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중소기업에 대한 산업디자인 지원사업을 실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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