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국과 가입자 댁내사이의 유선망을 대체할 수 있는 디지털 무선가입자망(WLL)의 무선접속방식이 광대역 코드분할다중접속(W-CDMA)으로 표준화돼국내에서 본격 개발된다.
정보통신부는 향후 급격한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WLL 장비 시장에서의 국제 경쟁력 확보를 위해 무선접속방식을 W-CDMA로 단일화,업체간 경쟁 개발을유도할 방침이라고 14일 밝혔다.
이처럼 정부가 WLL 무선접속방식의 국내 표준화를 서두르는 것은 최근들어통신 인프라 구축이 어려운 개발도상국을 중심으로 유선망 대신 WLL장비로가입자 망을 설치하는 경우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고 선진국의 후발 통신사업자들도 짧은 시간 안에 시내망을 확보하기 위해 WLL장비 도입을 서두르는등,폭발적인 성장세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정통부는 이를 위해 조만간 한국전자통신연구소와 통신업계 관계자들로 디지털 WLL 표준화 전담팀을 구성,올상반기중으로 국내 표준 규격을 확정할 예정이다.
WLL표준 규격은 현재 한국전자통신연구소가 개발중인 기술이나 한국이동통신이 추진중인 W-CDMA방식중에 하나가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승철 기자>
<미니해설> WLL이란
WLL(Wireless Local Loop)는 기존의 유선 가입자 선로를 무선통신으로 대체하기 위해 개발된 무선가입자망로 설명된다.
무선통신기술의 급속한 발전을 근간으로 지난 80년대부터 등장하기 시작한WLL은 기지국을 중심으로 약 2~6km 거리 이내에 있는 가입자 선로를 무선으로 제공하는 새로운 기술방식이다.
초창기 미국 IDC社나 스웨덴의 에릭슨社가 개발한 아날로그 방식의 WLL장비는 통화품질이나 가격경쟁력에서 유선장비보다 경쟁력이 부족,사실상 시장진입에는 실패했었다.
최근들어 WLL이 통신업계의 관심을 끌게된 것은 디지털 방식의 개발이 활발해지면서 부터. 통화품질이 유선가입자망 수준으로 향상되고 가격이 급격히 하락, 엄청난 시장 잠재력을 가진 장비로 부상하고 있다.
<최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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