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산전(대표 이종수)이 미국 뉴저지에 총 자본금 2백만달러 규모의 판매법인(LG Industrial System U.S.A)을 설립하고 미주시장공략에 본격 나섰다.
이번에 설립한 LG산전 미주 판매법인은 전자식 안정기를 비롯, 인버터·논리연산장치(PLC)·몰드변압기·전동공구등 자동화기기와 중전기기 등을 미국·캐나다·멕시코 등 북미 및 중남미지역을 대상으로 판매하게 된다.
LG산전 미주 판매법인은 특히 미국시장에서 10%의 시장 점유율을 보유하고있는 전자식 안정기를 중심으로 내년도 판매목표를 1억달러로 책정하고 매년평균 75%의 판매신장을 통해 오는 2000년 3억달러 이상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LG산전은 이를 위해 북미지역의 수출제품의 경우 개발초기부터 현지고객의요구가 반영된 제품을 개발하고 UL·CSA 등 미국 공인규격을 취득하는 한편판매법인의 설립초기부터 현지인을 중심으로 사업을 운영하는 현지화전략을전개키로 했다.
LG산전은 이를 계기로 오는 2000년까지 이 지역에 1개의 생산법인과 3개지사를 설립하고 이를 총괄하는 지역본부 1개를 설립해 나가기로 했다.
그동안 LG산전은 중국 및 동남아지역에 판매법인을 설립하고 제품판매에주력해 왔다.
<정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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