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음악을 하는 사람들이 궁극적으로 바라는 바는 디지탈음원을 통해나오는 음색을 실제 악기 연주음에 가깝게 표현하는 일이다.
미디음악은 혼자서 오케스트라규모의 음악을 연주할 수 있고 자연음에 가까운 여러가지 효과음들도 창조해낼 수 있어 컴퓨터음악의 대명사로 군림하고 있다.상당한 비용부담을 감수해야 하지만 음악의 깊이나 활용면에서 사운드카드를 이용한 음악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
이같은 미디음악을 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일은 관련 장비를 구입하는 일.
마스터키보드를 비롯한 입력도구와 미디신호를 받아 소리를 내주는 음원,작곡과 편곡을 위한 시퀭서,신호전달체계인 미디 인터페이스 및 미디연결 케이블 등이 구입해야 할 장비들이다.
이들 장비들은 각기 10만원 이하부터 최고 수백만원에 이르기까지 천차만별의 가격차를 보이고 있다.마스터키보드의 경우 LG전자의 [마스터키보드]가15만원 내외의 가격인데 반해 日야마하 제품은 2백만원을 넘어선다.미디음악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인 음원모듈도 대부분 1백만원 안팎의 가격을 보이고있지만 제품과 소비자의 취향에 따라 다양한 가격대의 제품군이 있다.
이 중 컴퓨터음악 초보자가 구입하기에 적합한 제품은 음원모듈의 경우 日롤랜드社의 [사운드캔바스].가격은 50만원 내외로 노래방에서 들을 수 있는정도의 음질 수준이다.80만원 정도로 구입할 수 있는 美 E-MU社의 [프로테우스FX]나 美 알레시스社의 제품들도 많이 추천되는 제품들이다.
스피커는 별도로 구입해도 되지만 오디오 스피커를 연결해 사용할 수 있어별다른 비용부담은 없다.
8만원 정도 하는 미디인터페이스를 포함해 이들 제반 장비들을 구입하는데필요한 비용은 약 1백만원 정도.초보인만큼 중저가의 장비들만을 구입한다고해도 드는 비용이 만만치 않은 편이다.
악기를 구입하는 장소로 가장 유명한 곳은 종로 낙원상가로 이곳에 가면전문 음악인부터 초보자용까지 수만여종의 악기들을 볼 수 있다.컴퓨터음악장비 전문상가들도 다수 있어 장비구입에 관해 상담할 수도 있다.
또한 낙원상가의 경우 전문음악인들의 발길이 많아 중고악기와 장비도 구입할 수 있다.중고제품들의 경우 세 제품들의 절반가격으로 구입이 가능해고품질의 제품들을 저렴하게 구입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많이 추천되고 있다.
용산전자상가도 컴퓨터음악 장비 전문점들이 있어 장비구입이나 상담을 받기에 적합하지만 컴퓨터음악을 하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곳은 컴퓨터통신이다.컴퓨터음악 동호회에 가입하면 관련 정보들을 쉽게 얻을 수 있는 것은 물론 각종 소프트웨어와 장비들도 저렴한 가격으로 쉽게 구입할 수 있다.
직접 연주해 보면서 느끼는 애로사항이나 궁금증들도 이를 통해 해결할 수있어 컴퓨터통신은 컴퓨터음악의 보고로 일컬어지고 있다.
<김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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