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넷P망의 선택화면 접속서비스 제공을 놓고 한국통신과 PC통신업체간에 논란이 일고 있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천리안·유니텔이 하이넷P망의 선택화면접속서비스 사용을 신청했으나 한국통신이 이를 지연시키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5백16포트의 하이넷P망을 사용하고 있는 유니텔은 지난해 12월 시범서비스개시에 맞춰 한국통신의 하이텔 메뉴에 유니텔 서비스를 띄워주도록 요청했으나 아직까지 메뉴 등록이 되지 않고 있는 상태다. 이에 따라 유니텔은 메뉴 등록시 부과되는 7백50만원보다 훨씬 많은 1억2천만원(3월분)의 요금을부과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 「01410」 서비스를 정식으로 제공하지 못함에 따라 지방노드가 없는지역이나 VT환경을 사용하는 이용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알려졌다.
천리안 역시 지난해 9월 한국통신에 하이넷P망 접속서비스 신청을 했으나아직까지 이용 승낙 통보를 받지 못하고 있다.
이에 대해 한국통신은 천리안이나 유니텔이 자체망을 보유하고 있는데다패킷 사용료를 따로 부과하지 않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없이 접속해 줄 수는없다는 입장이다.
한국통신측은 또 오는 7월부터 하이넷P의 접속료가 부과되면 「01410」서비스이용자만 분당 3원의 요금을 부담,결과적으로 한국통신의 경쟁력이 약화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한국통신의 하이텔 사업국의 한 관계자는 『01420이나 01433망의경우도 서비스 요금과 접속료를 명확히 구분하거나 접속료를 부과하지 않을수 있도록약관을 변경해야 유니텔과 천리안에 메뉴 접속서비스를 제공하더라도 공정경쟁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장윤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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