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엑스선기계(대표 문창호)는 원격조절 투시 및 촬영장치인 리모트 컨트롤 카세트레스 X선 TV장치(모델명 DFR80C)를 개발하고 최근 양산에 들어갔다고 4일 발표했다.
이 제품은 고주파 방식의 하이 프리퀀시 제너레이터(High Frequency Generator)를 채택, X선 출력이 기존 제품에 비해 2.5∼3배 가량 향상됐으며 전시스템을 원격조정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 이 제품은 4절지 필름 50매를 장착할 수 있으며 필름이송 속도가 0.8초에 불과해 촬영시간을 크게 단축함은 물론 연속촬영모드 기능과 분할촬영 기능이 있어 환자의 상태에 따라 보다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
특히 이 제품은 CCD카메라를 장착, 선예도가 우수한 영상을 획득할 수 있으며 자동제어회로를 내장해 노이즈를 크게 줄인데다 긴급정지기능을 부가,안전성을 높였다고 동아엑스선기계측은 설명했다.
동아엑스선기계는 이번 제품의 개발로 그동안 일본 등에서 전량 수입에 의존해 오던 것을 상당부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한편 중국·일본·동남아 등을 대상으로 수출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박효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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