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 카푸사, 매장확대 박차

유통시장의 전면개방과 함께 유럽 업체로서는 처음으로 단독 진출한 프랑스의 「카푸」가 최근 점포개설에 열을 올리고 있다.

카푸는 오는 6월까지 부천시 중동구 신시가지에 매장면적 3천6백평 규모의카푸 1호점을 개설한다는 전략아래 매장설계 등 구체적인 실무작업을 벌이고있다고 1일 밝혔다.

카푸는 부천시 1호점 개설에 이어 오는 9월에는 대전시 서구 둔산지구의 2천5백31평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7층, 매장면적 3천9백평 규모의 2호점을개설하고 10월말에는 일산 신도시에 지하 1층, 지상 7층, 매장면적 3천6백평규모의 3호점 개설을 준비하고 있다.

카푸는 이와 함께 내년 개점을 목표로 성남시 분당에도 매장마련을 추진중이며 안양시 호계동 옛 금성동산 부지에 건립중인 공구상가 지하 2층을 분양받아 98년까지 매장면적 3천5백평 규모의 대형 할인점 「하이퍼마켓」 문을열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의 유통전문업체인 「카푸」가 매장개설과 함께 가전제품을 저가로판매할 경우 인근지역의 가전대리점은 고객이탈로 인한 매출부진으로 심각한경영난을 겪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경우기자〉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