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업계, 반도체 등 해외기술인력 영입 박차

반도체·정보통신기기·소프트웨어(SW)등 첨단분야에 대한 산업계의 관심이 고조되면서 이들분야에서 해외인력 도입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22일 통상산업부에 따르면 올들어 4월 중순까지 국내기업들이 정보통신기기와 반도체, 영상.음향기기 부문 등에서 해외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통산부에 신청한 외국인 취업사증 발급추천 건수는 총 43건으로 전년동기의 22건에비해 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업체별로는 삼성전자가 12건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삼성전관 4건,기타현대중공업·LG전자·LG반도체·현대전자·나우콤 등이 각각 1건으로 조사됐다.

이들 국내기업이 고용을 추진하는 해외인력들은 대부분 일본과 미국,캐나다 출신이 주류를 이뤘으나 삼성전관의 경우 中國 北京大 출신의 레이저 측정장비 개발 전문가의 영입을 추진,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들 기업은 그동안 기술인력 위주로 취업사증 발급 추천을 의뢰했으나 올들어서는 무역 블록화에 대비, 권역별 사업 및 투자전략 전문가등 컨설팅 전문가의 영입도 추진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삼성전자의 경우 워싱턴 D.C에 있는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출신의 북미자유무역지대(NAFTA) 권역투자 전문가 1명의 영입을 추진하고있다.

<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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