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7년 발사예정인 다목적 실용위성 개발작업이 올해부터 본격 추진된다.
정부는 인공위성 개발기술의 조기확보를 통해 우주기술 자립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한반도 탐사, 해양탐사, 과학실험 등에 활용할 지구저궤도용 다목적 실용위성을 국산화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과기처 예산 8백70억원을 포함, 총 1천6백5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20일 과기처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특정연구개발사업 시행계획 일환으로다목적 실용위성 국산화 사업에 본격 착수키로 확정했다.
정부는 다목적 실용위성 제1호의 설계는 美 TRW사와 공동으로 추진하되 위성체 본체 제작업무는 대부분 자체기술로 해결함으로써 국산화율을 60%까지끌어올릴 계획이다.
항공우주연구소가 수행하고 있는 이 프로젝트는 지난해 시험모델을 제작해부분체 해석 및 시뮬레이션을 끝냈고 올해 조립종합시험을 거쳐 실제 위성체제작에 들어가지 직전단계인 엔지니어링 모델을 제작해 국내외 전문가들로구성된 사업감리단의 성과분석 및 평가작업을 끝마칠 예정이다.
과기처는 이같은 실용위성체 개발과 별도로 다목적 실용위성의 지상국 수신기 개발사업도 본격 추진, 오는 99년까지 1백84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한국과학기술원과 항공우주연구소이 각각 올해말을 목표로 과학위성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어 인공위성 관련 연구는 올해 크게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한국과학기술원은 위성개발을 위한 기초기술의 개발과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우리별 3호를, 항공우주연구소는 93년부터 대기탐사용중형과학로켓을 개발하고 있는데 모두 올해말까지 프로젝트가 완료될 예정이다.
<서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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