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의 핵심이라 할수 있는 특허출원 부문에서 전자, 정보통신업계의 실적이 다른 산업분야에 비해 크게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이 18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대우전자의 지난해 특허출원 실적이 각각 1만4백34건과 9천1백21건으로 1위와 2위를 차지한 것을 비롯해 현대전자(6위), 엘지전자(7위), 엘지반도체(8위),ETRI(9위)등 전자·정보통신 관련 6개 업체가 특허출원 상위 10위권에 포함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와 함께 새로운 기술개발의 모체라 할 수 있는 실용신안 출원에서도전자·정보통신관련 4개 업체가 상위 10위권에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산업별 출원실적을 보면 전자·정보통신업체들은 지난해 5만36백여건(전체의 38.7%)의 특허 및 실용신안을 출원, 5만4천3백여건(39.3%)의 기계부문에비해 근소한 차이로 뒤져 2위를 기록했으나 화학(6.3%), 잡화(3.4%) 토목.건설(2.9%) 등과 비교하면 월등히 높았다.
한편 지난해 특허·실용신안·의장·상표 등 4대 산업재산권 출원 동향은전체 출원건수가 24만여건을 기록, 전년대비 28% 증가했다.
권리별로는 특허출원이 7만8천여 건으로 전년대비 72%, 실용신안출원이 5만9천여 건으로 50%가 각각 증가했다. 그러나 의장출원은 지난해 2만9천여건을 기록해 전년대비 3% 증가하는데 그쳤고 상표출원은 7만1천여 건으로 오히려 1% 감소하는 등 저조한 실적을 보였다.
지난해 산업재산권 출원동향에서의 특징은 신기술 개발과 직접 관련이 있는 특허와 실용신안부문의 출원비중(57%, 13만8천여 건)이 기술개발이 아닌의장, 상표의 출원보다 처음으로 더 높아졌다는 것인데 이것은 오늘날 기술경쟁시대를 맞아 매우 고무적인 현상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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