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냐 PC냐의 공방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네트워크 검퓨터(NC)의 기수인 미국 오라클社의 래리 엘리슨 회장은 지난15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유럽 오라클 유저그룹」 회의에서 「NC슬레이트」로 명명된 시제품을 선보이면서 대기업들의 NC에 대한 관심이 크다며 NC의 미래가 매우 밝다고 역설했다. 엘리슨 회장의 이날 발언은 최근마이크로소프트社가 부팅 과정 없이 전원을 켜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기능의 SIPC(심플리 인터액티브 PC)플랫폼을 발표, NC에 반격을 가한데대한 재반격의 의미로 받아 들여지고 있다.
그는 이 자리에서 항공사인 보잉이 이미 10만대의 NC 구매 의사를 밝히는등 대기업들의 NC 호응도가 높으며 학교와 가정도 유력한 잠재 시장이라고주장했다.
그는 또 최초의 NC 제조 라이선스 계약은 5월 중순께 공식 발표될 것이라면서도 『이미 몇개 업체와는 NC 제조 및 판매 계약서에 서명한 상태』라고밝힌 뒤 오라클은 직접 NC를 제조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NC가 20세기의 낡은 기술에 기반한 「매우 복잡한 기계」인 PC를 대신할 것』이라며 20세기 말에 이르면 NC가 PC 판매량을 상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세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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