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伊 합작통신업체 HOT, 유럽서 위성 정보전송 서비스

<다름슈타트(독일)=뉴스바이트特約> 미국의 휴즈 네트워크시스템즈와이탈리아의 올리베티 텔레미디어社의 합작 통신업체인 휴즈 올리베티 텔레콤(HOT)이 유럽 전역에서 위성을 이용한 정보전송 서비스에 들어간다.

HOT는 최근 미국에서의 시험서비스에서 호평을 받은 바 있는 디렉PC서비스를 「유텔샛 3」위성을 통해 조만간 유럽지역에서도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디렉PC서비스는 6~12Mbps급의 정보전송을 실현한 서비스로 이를 통해 CD롬1장에 해당하는 분량인 6백70메가바이트의 정보를 전송하는데 30초도 채 걸리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HOT는 디렉PC서비스가 양방향 서비스는 아니지만 고속전송이 가능하고 근거리 통신망(LAN)이나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등 활용범위가넓어 유럽에서도 성공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회사는 디렉PC서비스를 제공받기 위해서 소형안테나, 윈도 3.xx 소프트웨어, 16비트의 아키텍처(ISA)카드 등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HOT는 디렉PC서비스를 고속의 인터네트접속 서비스도 가능하도록 개발해나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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