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의료기기 제조업체들의 의료기기 생산실적은 총 2천8백93억원으로 전년대비 9.8% 성장했다.
6일 한국의료용구공업협동조합이 발표한 「95년 의료기기 생산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의료기기 생산액은 총 2천8백93억원으로 지난해 2천6백39억원에비해 약 9.8% 증가한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또 지난해 12월말 현재 의료기기 제조업 허가가 나와 있는 4백개의 업체중 1백억원 이상의 실적을 올린 업체는 메디슨·사이나미드의료기·보인메디카·신흥 등 4개 업체(1%)에 불과하고 50억원∼1백억원의 실적을 올린 업체도 5개(1.25%)밖에 안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1억원∼10억원의 생산실적을 기록한 업체는 1백38개(34.5%), 1억원 미만이 1백43개(35.7%)로 집계돼 생산실적이 10억원 미만인 업체가 전체의 70%를 넘어서는 등 아직 국내 의료기기 산업은 영세성을 면치 못하고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전자의료기기 업체는 2백58억 3천4백만원의 생산실적을 기록한 메디슨이 전체 의료기기 업체 중 1위를 차지하고 1백15억 5천1백만원을 생산한신흥이 4위를 차지한 것을 제외하고는 상위 10개사에 포함된 업체가 없어 국내 의료기기 산업이 내용과 구조면에서 모두 취약한 것으로 지적됐다.
<박효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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