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소싱에는 크게 일괄적 아웃소싱과 특정업무에 대한 선택적 아웃소싱두가지 유형이 있다. 두가지 모두가 인기를 끌고 있지만 선택적 아웃소싱이훨씬 더 일반적이다. 대체로 기업들은 애플리케이션 개발이나 네트워크 운영과 같은 곤란한 문제를 아웃소싱하고자 한다. 선택적 아웃소싱은 또한 최근기업들 사이에서 크게 확산되고 있는 전산인력 감축 움직임과 네트워크, 데이터베이스,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외부에 맡기려는 추세와 맞물려 더욱 늘어나고 있다.
사설 데이터 네트워크분야가 대표적인 아웃소싱 대상으로 부상함에 따라세계적 규모의 통신서비스 사업자들이 이 시장에 적극 뛰어들고 있다. 현재네트워크 아웃소싱은 최근 수년간 20%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유망시장으로 꼽힌다. 통신기술이 점차로 복잡해 짐에 따라 IS부문 관리자들은 외부의 전문업체들이 기업 통신서비스를 관리해주기를 바라고 있다.애플리케이션 개발도 아웃소싱이 활발한 분야다. 양키 그룹의 하워드 앤더슨씨는 어플리케이션 개발분야를 아웃소싱하는 데 적합한 상황으로 다음과 같은 3가지경우를 들고 있다.
△개발과제 및 일정 부담이 지나칠 정도로 많을 때 △개발 이익이 클 것으로 예상하지만 충분한 기술과 인력을 보유하지 못했을 때 △일시적으로 대형프로젝트를 떠 맡았을 때이다.
전략적 애플리케이션을 아웃소싱으로 개발하기 위해서는 경영 비밀의 노출과 적기공급 등 두가지 위험부담을 극복해야한다. 만약 기업 경영에 전략적인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려고 한다면 이는 외부업체에 공개할 수 없는 문제가 된다.그러나 사실 어떠한 기밀유지 계약도 기업의 애플리케이션 자산에대한 비밀을 충분히 보장해 준다고 할 수 없는 일이다. 아웃소싱업체가 약속된 시일을 지킬 수 있는가,새로운 자원이 당초 목적을 충족시킬 것 인가 등적기공급 문제도 신중히 다루어야 할 부분이다.
<아웃소싱의 이점>
아웃소싱에는 여러 가지 장단점이 있을 뿐만 아니라 한 기업이 장점으로생각하는 것을 다른 기업에서는 단점으로 여기는 극단적인 경우까지 나타난다.물론 아웃소싱의 장단점은 기업이 처한 환경에 따라 판단해야 하는 것이다. 하지만 아웃소싱을 경험한 기업들은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장점을 들고 있다.
먼저 경비절감이다.이미 언급한바 있지만 경비절감은 기업이 IS서비스를아웃소싱하는 가장 첫번째 이유다. 사실 대부분 기업들이 장기계약을 체결하고 있기 때문에 경비절감 효과를 실감하기는 아직 이르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 기업들은 아웃소싱 계약을 체결하기 전에 이미 경비절감효과를철저히 분석하고 향후 수년간의 절감액을 미리 산정해 놓고 있다. 경비절감을 기대한다고는 하지만 어느 누구도 이를 보장해주지 않는다고 지적할 수도있다. 사실 아웃소싱은 때때로 내부조직에서 자체적으로 업무를 처리할 때보다 더 많은 지출을 초래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렇게 함으로써 내부 자원을보다 중요한 일에 돌릴 수 있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된다.
경비절감 효과를 얻은 기업들은 공급업체가 제공하는 규모의 경제에 힘입는 경우가 많다. 한 예로 대부분의 대기업들은 IS 서비스부문에 적어도 한명 이상의 통신전문가를 고용하고 있다. 하지만 만약 10명의 고객을 확보하고 있는 아웃소싱업체라면 10명의 통신전문가를 고용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아마도 4~5명의 직원만으로도 10명 고객의 요구를 충분히 수용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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