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 엔진 및 미사일 추진체 설계의 기반기술로서, 선진국들이 기술이전을 엄격히 통제해왔던 산업용 소형 가스터빈 설계기술이 러시아 고급두뇌들의 도움을 받아 국내기업에 의해 처음으로 개발됐다.
삼성항공(대표 李大遠)은 지난 29일 천지산업, 한국로스트왁스, 동서제어,화천기어 등과 공동으로 1.2메가와트(MW)급 소형 산업용 가스터빈 엔진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가스터빈은 한국중공업, 한라중공업, 쌍용중공업 등이 미국의 GE, 일본의가와사키 등 외국기업들의 기술지도를 받아 생산한 적은 있으나 이번처럼 국내기업이 독자적인 모델을 개발한 것은 처음이다. 특히 선진국이 꺼리는 첨단기술을 동구권 기술자를 활용(초기단계인 지난 92년부터 러시아의 SDC 터빈社 연구진 30여명이 연구활동 지원)해 국내에서 개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크다.
<정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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