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의 필립스社가 8억길더(약4억80만달러)를 투자해 반도체공장을 증설한다.
「日本經濟新聞」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필립스는 8억길더를 투자, 자국내주력 반도체 생산거점인 나이메겐공장의 설비를 증강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이중 5억길더는 회로선폭 0.35∼0.5 가공능력을 가진 제4공장에, 나머지 3억길더는 0.6 가공능력이 있는 제3공장에 투자할 예정이다.
제4공장은 현재 8인치웨이퍼 월1만2천장을 처리할 수 있는 생산라인을 건설중에 있으나, 여기에 5억길더를 추가로 투자해 내년말에는 2만장 생산능력을 갖게 된다. 또 제3공장은 현재의 6인치웨이퍼 월1만5천장 처리능력이 내년말 2만5천장으로 늘어난다.
최근 세계 반도체시장은 PC용 메모리를 중심으로 시장상황이 불투명한 상태이나 필립스는 멀티미디어용 로직IC로 특화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어 반도체 경기에 큰 영향을 받지 않고 있다.
〈심규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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