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지역의 주파수공용통신(TRS)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한국전자가 삼영전자·싸니전기 등 총 36개社에 이르는 컨소시엄 구성을 완료했다.
30일 한국전자(대표 柳遠榮)는 수도권지역의 TRS사업과 관련, 삼영전자를비롯해 싸니전기·경인전자·한륙전자 등 부품업체 12개社, 대한전선·승용전자·인터엠·한국통신기산업 등 통신기기업체 6개社, 큐닉스컴퓨터·신원통신공업 등 소프트웨어 운영업체 4개社, 사용자그룹의 경우 경기은행·서울도시가스 등 총 36개社로 컨소시엄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특히 한국전자는 컨소시엄의 지분율을 기준으로 상장기업이 전체의 51%를,중소기업이 61%를,제조업체는 87%를 각각 차지하도록 구성, 수도권소재 제조업중심의 상장기업 및 중소기업의 참여를 대폭 확대했다.
한국전자는 이에 따라 올 상반기중 사업권을 획득하면 자본금 1백억원으로한국전자텔레콤(가칭)을 설립하고 이 분야에 오는 2000년까지 3백억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한편 한국전자는 수도권지역의 TRS사업을 위해 장비공급업체로 세계적 무선통신장비 공급업체인 에릭슨社를 선정, 사업권 획득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위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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