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기하강세에도 불구하고 국내기업들은 올 2·4분기 경기를 낙관적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전국의 매출액 5억원 이상 기업체 2천4백78개사를대상으로 실시한 기업경기 조사결과 2·4분기중 제조업의 업황전망 실사지수(BSI)는 1백8로 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지난해 4·4분기와 올 1·4분기의 실사지수인 94 및 92보다 크게 높아진 수준이며 지난해 2·4분기의 실사지수인 1백13에 근접한 것이다.
韓銀은 국내기업들이 이처럼 2·4분기 경기를 낙관하고 있는 것은 반도체·조선·자동차 등 경기 주도업종의 수출증가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중소기업 지원확대 등에 대한 기대감으로 기업가들의 경영의욕이 호전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당분간 경기연착륙의 성공 가능성도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김성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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