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무정지시스템(폴트 톨러런트)과 OLTP(온라인 처리 시스템) 분야에 주력해온 한국탠덤컴퓨터(대표 李鍾厚)가 전자상거래(EC), DSS(의사결정 지원시스템), 윈도NT시스템 등의 분야로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
한국탠덤컴퓨터는 그동안 한국컴퓨터(KCI)와 삼보정보시스템 등 국내공급선을 통해 증권거래소, 금융결제원, 신용카드, 증권사 등 금융기관에 독자운영체제(OS) 계열의 병렬처리 시스템과 유닉스 시스템을 공급, 호평을받아 왔다.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한국탠덤컴퓨터는 지난해에 이미 국내에서 2백50억원의 판매 실적을 달성했으며 올해에도 4백20억원 규모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매출 신장 추세에도 불구하고 한국탠덤컴퓨터는 아직 FT및 OLTP 전문업체로 인식되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한국탠덤컴퓨터가전자상거래, DSS, 윈도NT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한국탠덤컴퓨터는 이들 사업 분야중에서도 특히 전자상거래(EC) 분야에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21일에는 힐튼 호텔에서 美탠덤社의 EC전문가들과 아탈라, ACI, MPACT, GEIS 등 협력업체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터네트망을 활용한 전자상거래, 인터네트의 보안 시스템 구축 방안, EDI(전자문서 교환) 솔루션 등을 국내에 소개하기도했다.
탠덤측은 그동안 ATM, EDI, 전자금융등 시장에서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전자상거래 시장에서도 우위를 점하겠다는 전략이다.
한국탠덤컴퓨터는 오는 8∼9월경에 윈도NT 시스템도 출시할 계획이다.그동안 탠덤은 독자 운영체제 계열의 시스템만 출시해왔으나 2∼3년전 부터 국내시장에 유닉스 시스템을 공급하기 시작했으며 올하반기부터는 윈도NT시스템을 출시하기로 한 것이다.
중대형 컴퓨터 시장이 개방형 체제로 급선회하고 있는 최근의 추세를 반영, 유닉스와 윈도NT시스템 사업을 점차 강화 하겠다는 전략으로 보여지고있다.
이밖에도 탠덤측은 최근 DSS 사업을 강화하고 독자 아키텍쳐인 「서버넷」을 새로 발표하는등 변신의 노력을 게을리 하지않고 있어 주목받고있다.
<장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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