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김광호)가 오는 6월부터 4MD램 생산량을 현재의 절반 수준으로 대폭 감축하고 LG반도체와 현대전자도 생산량을 상당수준 줄일 계획이어서 공급과잉 조짐을 보여온 D램시장에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말부터 지속적인 D램가격 하락의 주요인으로 작용해왔던4MD램의 공급과잉을 막아 가격안정을 도모하고 생산여력을 상대적으로부가가치가 높은 16MD램으로 전환해 수익구조를 호전시킨다는 전략 아래현재 월 8백만개씩 생산중인 4MD램을 6월부터 4백만개로 줄일 계획이라고21일 밝혔다.
3월초 NEC.히타치 등 일본 5대 업체의 대대적인 4MD램 감산발표에 이어나온 삼성전자의 이번 결정은 최근 일시적인 공급과잉현상을 보여온 D램수급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그뿐만 아니라 LG반도체와 현대전자도 공식화하지는 않았지만 2.4분기이후 4MD램의 조기감산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져 4MD램의 공급과잉 해소는이르면 4월 이후 가시화할 것으로 보인다.
LG반도체는 현재 월 9백만개 수준인 4MD램 생산량을 2.4분기 이후 7백만개로, 하반기에는 5백만개로 줄여나갈 계획이며 상대적으로 4MD램 생산비중이 높은 현대전자도 현재 월 1천1백만개에서 2.4분기에 1천만개, 하반기에는 8백만개 수준으로 감산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세계 D램시장의 70~80%를 공급해온 일본 5사와 삼성의 발표대로라면현재 월 5천5백만개에 이르는 6사의 4MD램 공급량이 3개월 후에는 3천1백만개 수준으로 크게 줄어들게 되며, 역시 10대 업체에 들어 있는 LG반도체와 현대전자까지 감산대열에 가세할 경우 공급과잉 분위기의 조기 해소는물론, 하반기 이후에는 공급부족 상황으로의 반전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경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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