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철린기자
최근 들어 비디오CD타이틀을 구입한 소비자들은 정작 어리둥절해지기 마련이다. 컴퓨터의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기술들이 하루가 멀게 개발되면서 전문적인 지식없이는 알 수 없는 새로운 용어들이 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단순히 "보는" 단계에 머물렀던 비디오CD 1.1과는 달리 대화형을 부여한비디오CD 2.0의 기술을 응용하면서 소비자들이 알 수 없는 용어들이 생성돼통용되고 있는 것이다.
최근 비디오CD타이틀로 선보인 스크린 영어회화 타이틀에서 흔히 볼 수 있는CCI.CCFE가 그 대표적인 용어다.
먼저 나온 CCI는 Closed Caption Interactive의 약어로 흔히 일반 비디오플레이어에서 볼 수 있는 캡션기능과 비슷한 기능이다.
비디오CD 1.1타이틀과 차별화하기 위해 적용된 CCI기능은 단순히 영화장면의대사를 한.영으로 자막처리한 것. 캡션기능은 원래 청각장애자를 위해 만들어졌으나 일반인들도 대사와 함께 자막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영화에 대한이해를 높일 수 있게 해주고 있다.
이 기능을 활용하면 영화를 보면서 영어교육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판단한 관련 타이틀업체들은 지난 2월까지 제작한 50여종 가량의 스크린영어 타이틀에 이같은 기능을 담아 출시했다.
그러나 관련업체들은 CCI기능만으로 소비자들을 붙드는데는 한계가 있을것으로 보고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간 CCFE기능을 선보였다.
CCFE는 Closed Caption For Education의 약어로 CCI기능에 사전검색기능을부가한 것.
영화를 보면서 영문대사와 한글대사를 동시에 시청할 수 있을 뿐 아니라사전검색기능도 갖고 있어 영문대사에서 알 수 없는 단어나 숙어 등을 검색,뜻을 찾아서 알 수 있도록 해주고 있다.
개발업체인 코리아실렉트웨어는 이같은 기능을 개발, 이달부터 출시한 스크린 영어회화 타이틀에 모두 적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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