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대학들이 최근 클라이언트서버(CS) 기반의 분산형 학사.행정관리시스템 도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14일 관련대학 및 업계에 따르면 국민대.고려대.이화여대.아주대.부산대등을 포함한 전국대학전산협의회 소속 1백30여 대학들은 코볼언어 등으로 구축한 기존 중앙집중형 학사.행정관리시스템을 CS방식의 시스템으로 교체 중이거나 교체할 계획이다.
올들어 대학들이 동시 다발적으로 이같은 움직임을 보이는 것은 CS기반의학사.행정관리시스템이 실 업무부서 단위에서 자료의 입출력을 가능케함으로써업무정체를 해소하는데 효과적이라고 판단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각 대학들은 유닉스나 윈도NT 및 관계형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RDBMS) 등을 채용한 새로운 시스템의 구축을 시도하고 있다.
이들 대학은 또 시스템 도입시 대부분 개발경험이 많은 경영정보시스템(MIS) 공급업체들과의 공동작업을 계획하고 있어 시스템 공급권을 둘러싼 개발업체들간 수주전도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대학 처음으로 이달 중 CS환경의 학사.행정관리시스템을 선보일 예정인국민대의 원종진 전산정보원장은 "CS방식의 학사.행정관리시스템 구축이대학들의 올해 최대 관심사"라고 전제하고 "늦어도 내년까지는 대부분의 대학들이 시스템을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대학전산협의회는 오는 5월께 국민대에서 "교무행정 전산화 어떻게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정기세미나를 개최하고 사례발표를 통해 시스템 구축경험을 공유하기로 했다.
<이일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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