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관기자
컴퓨터 화면을 통해 차량의 파손부분을 확인하면서 수리비를 계산하는 전산시스템이 개발돼 앞으로 보험사와 정비업소간의 수리비 산정을 둘러싼 다툼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13일 보험개발원 부설 자동차기술연구소는 전문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주)하이웨이시스템과 쏘나타Ⅱ를 대상으로 윈도용 수리비견적 전산시스템을개발해 11개 손해보험사에 보급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전산시스템은 차량의 손상정도에 따라 컴퓨터가 자동으로수리비를 산정하며 공임이 중복 산정되는 것을 방지하는 중복공임 체크기능이내장돼 있다.
특히 이 시스템은 윈도방식을 채택, 조작이 간편해 자동차와 컴퓨터에 관한전문지식을 갖추지 않아도 신속하고 정확하게 견적서를 작성할 수 있는 것이장점이다.
보험개발원은 내년까지 등록대수가 많은 차종 10대에 대해 이같은 전산시스템을 개발, 점차 정비공장에도 보급할 계획이다.
보험개발원은 또 내년부터 최신 전산기술을 도입, 파손차량의 실물사진까지전산으로 처리하는 디지털사진 견적기능, 동화상을 송수신할 수 있는 비디오견적기능 등을 추가해 손보사와 정비업체간의 업무수행체계를 입체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 시스템이 국내 전 차종에 대해 개발.보급될 경우 손해보험사.손해사정인.정비업계 등 자동차수리 관련업계간에 컴퓨터를 통한 전자결재의기반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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