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V제품판매가 차츰 늘고 있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AV업체가 올들어 지난달말까지 판매한 TV.오디오 등 AV제품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조금씩 웃도는 것으로 나타나 점차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가전3사 및 아남전자 등 TV4사가 올들어 2월까지 기록한 TV 판매대수는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만대 늘어난 32만여대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수치는 지난 연말 전년대비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등 극심했던 불황에비추어 볼 때 차츰 매기가 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오디오시장의 경우 AV전문업체와 가전3사가 지난 2월말까지 판매한 오디오매출(카세트류 제외)은 총 5백4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억원 정도줄었지만 오디오시장의 주력상품으로 떠오른 미니컴포넌트 시장은 2월말현재 3백54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1백억원을 웃돈 것으로잠정 집계됐다.
AV업체 관계자들은 "올들어 AV시장이 뚜렷하게 활성화됐다고 보기 힘들지만 지난해에 비하면 얼마간 사정은 나아지고 있는 편"이라며 96년형 신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인지도가 높아지고 결혼특수가 본격화할 이달부터 수요가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신화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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