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통, 이리듐 투자지분 완납

한국이동통신(대표 서정욱)은 12일 미모토롤러사의 주도로 추진되고 있는저궤도 위성통신사업인 "이리듐 프로젝트"에 총 7천만달러의 투자지분 납입을최근 완료했다고 밝혔다.

한국이동통신은 지난해 3월15일 4천만달러를 납입한 데 이어 이번에 3천만달러를 추가 납입함으로써 투자 예정 금액을 완납했으며, 올해 상반기까지 1천1백77만5천달러를 추가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이동통신은 한국내에서의 이리듐 사업을 위해 올해안에 국내 관문국을착공해 97년 9월까지 건설을 완료하는 한편 98년 4월까지는 장비 설치를 완료하고 98년 5월부터 시험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리듐 프로젝트는 87년 미모토롤러사가 주창한 위성이동통신망 프로젝트로91년에 이 프로젝트를 운영할 이리듐사가 설립돼 14개국 17개 회사가 모두42억달러를 투자하고 있다.

〈최상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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