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특집] SI-공공부문 프로젝트 시장현황

"공공부문 정보시스템 구축 시장을 잡아라."

국내 굴지의 SI업체들에게 최대의 지상과제이다.

대규모 공공 정보시스템 구축사업이 올해중으로 대거 발주될 것으로 보여벌써부터 SI업체들은 사업분야별 전담팀을 구성, 사업권 수주작업에 착수하는등 경쟁이 치열하다.

이같이 공공부문 시장이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는 것은 올들어 "정보화기본촉진법"이 제정, 시행되면서 각 정부부처의 정보화 투자규모가 확대되고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올해중으로 발주될 대형프로젝트들은 초고속정보통신망 구축사업과 신공항.고속전철 등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이 주축을 이루며 SI수요시장을 주도할것으로 예상된다.

신규로 발주될 대형프로젝트들은 대부분 한국SI연구조합이나 관련기관의추천을 받아 전담사업자 선정작업을 추진중이거나 발주시점을 검토중에 있는것으로 보인다.

특히 한국통신의 ICIS프로젝트는 현재 삼성데이타시스템(SDS).LG EDS시스템.쌍용정보통신.한진정보통신.현대전자.대우통신 등 6개사가 사업권을 두고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

건설교통부가 추진중인 영종도 신공항 종합정보시스템(AICC) 구축사업도오는 9월께 사업자를 선정한다는 방침을 정하고 최근 사업자선정을 위한 사전작업의 일환으로 LG-EDS시스템.쌍용정보통신.아시아나항공.포스데이타 등13개업체로부터 "기술정보요청서"를 받아 검토작업에 착수했다.

국방부도 국방EDI도입을 통해 국방CALS를 도입한다는 방침에 따라 이미 컨설팅업체로 LG-EDS시스템을 선정, 업무분석에 착수했다.

또 성수대교 붕괴, 대구지하철 공사장 가스폭발사건, 삼풍백화점 붕괴사고등을 계기로 예기치 못한 국가적 재난에 대비하려는 "국가안전관리망" 구축프로젝트가 범부처 사업으로 국무총리실이 주관이 돼 올해부터 본격작업에들어갈 전망이다.

이밖에도 환경부의 환경종합정보망, 통산부의 산업정보망, 조달청의 조달EDI, 정보통신부의 체신금융망 2단계사업과 96년도 초고속 응용서비스 개발과제, 건설교통부의 종합물류정보통신망구축사업과 고속전철 전산프로젝트, 한국방송공사(KBS)정보시스템 통합프로젝트, 각 지방자치단체의 정보화사업,각 대학교의 종합정보시스템 구축 프로젝트 등이 잇따라 발주될 것으로 보인다.

또 이들 정보화프로젝트 규모는 대부분 1백억원대에서 1천억원대에 달한다.

이에 따라 SI 업체들은 이같은 대형 공공프로젝트 사업권수주를 위해 프로젝트별로 업체간 컨소시엄 구성을 타진하고 있거나 자체적으로 전담팀을구성, 제안서 작성을 위한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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