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동통신(KMT)부산지사와 부일이동통신은 이동전화부문과 무선호출부문의 통화품질 향상을 위해 올해 관련시설을 대폭 증설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KMT부산지사가 올해 이동전화부문의 시설투자 계획은 교환기부문이 현재28만5천회선에서 올해말까지 45만2천5백회선으로 늘어나고 기지국의 경우 49국을증설할 계획이다.
RF회선은 8천2백89회선에서 1만3천회선으로 확대되며 특히 서면과 남포동등부산의 주요 지하상가 5개국소에 마이크로셀을 설치, 지하공간에서도 이동전화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KMT부산지사는 또 오는 5월 울산과 9월 부산에서 디지털방식의 이동전화서비스 개시를 위해 CDMA방식 기지국을 부산과 울산에 각각 48국과 19국을 신설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KMT부산지사는 현재 1백60만인 무선호출 교환기용량을 1백80만으로, 음성사서함은 72만에서 1백만으로 늘리고 기지국 8국과 중계기 5국소를새로 설치하는 등 무선호출부문의 시설도 확충키로 했다.
부산경남지역 무선호출 제2사업자인 부일이동통신도 올해 무선호출 관련시설을 대폭 늘릴 계획인데 교환기는 현재 1백만에서 40만을 추가하여 1백40만회선으로 늘리고 음성사서함도 2천3백4포트를 추가해 83만2천 용량으로 확대키로 했다.
<부산=윤승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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