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시바가 가정용 VCR사업부의 본부기능을 일본 본사에서 싱가포르 현지법인으로 이관하고 일본에 남게 되는 나머지 사업부를 통합해 별도 회사를설립한다고 "일본경제신문"이 최근 보도했다.
도시바는 일본 본사 비디오사업부가 맡아온 생산계획, 사업계획 등의 업무를오는 4월 이전에 싱가포르 현지법인 TVPP(도시바 비디오 프로덕트)로 이전한다. 현재 도시바는 연간 3백50만대의 가정용 VCR중 90%를 싱가포르에서 생산하고 있다.
또 도시바는 나머지 비디오사업부를 도시바로부터 분리, 자본금 20억엔의TVPP자회사 "TVPP재팬"을 설립한다.
도시바의 이번 사업개편은 생산과 판매의 중심이 되고 있는 싱가포르로 본부기능을 집약시켜 효율적 생산,판매를 통한 세계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VCR사업을 완전히 독립시켜 경영책임한계를 명확하게 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일본 가전업체 가운데 기간산업의 경영핵심을 해외로 이전하는 것은 도시바가 처음으로, 이 회사는 이를 통해 저가격화의 영향으로 적자가 이어지고있는 VCR사업을 재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심규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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