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기계(대표 유환덕)는 최근 자체기술로 개발한 독자모델 트랙터를 국내농기계업체로는 처음으로 일본에 수출한다고 26일 밝혔다.
LG기계가 이번에 일본에 수출하는 트랙터는 41.47.53마력 등 중대형 기종3개 모델로 에어컨과 히터.환기장치 등을 갖추고 있다.
이 트랙터는 저속기어를 장착, 시속 0.2km의 초저속 작업이 가능하며 섹션밸브를 적용함으로써 로더나 쟁기같이 다양한 작업을 동시에 할 수 있다.
LG기계는 이 트랙터가 완전 연소에 가깝도록 연소실을 개선해 배기가스로인한 환경공해를 聖대폭 줄일 수 있게 설계됐다고 설명하고 국내시장에는올하반기부터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G기계는 지난해말 시험용 모델 4대를 일본에 보내 성능과 환경테스트를거친 데 이어 오는 3월까지 같은 기종 트랙터 30대를 1차 선적키로 했으며 2000년까지 모두 1천대의 트랙터를 일본시장에 수출할 계획이다.
<박영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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