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온라인 서비스업체와 웹 브라우저업체간의 제휴 및 합병 움직임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미 "뉴욕 타임스"지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아메리카 온라인(AOL), 컴퓨서브, 프로디지 등 주요 온라인 서비스업체들과 네트스케이프 커뮤니케이션,마이크로소프트(MS), 스프라이, 북링크 테크놀로지사 등의 브라우저업체들이제휴 및 합병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세계 최대의 온라인서비스업체인 AOL은 최근 웹브라우저시장의 75%이상을점유하고 있는 네트스케이프사와 제휴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AOL은 네트스케이프의 브라우저인 네트스케이프를 라이선스 받을 것으로전해졌다. 두 회사는 또 마케팅분야에서도 협력할 것을 협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제휴가 성사되면 AOL은 웹 표준이 돼가고 있는 네트스케이프를 채택,가입자에게 더욱 편리한 웹 접속을 제공할 수 있게 되고 네트스케이프도 AOL의 4백50만 가입자와 마케팅 능력을 활용하게 된다.
또 AOL은 인터네트 시장이 급속히 팽창하던 지난 94년 3천만달러를 투입,브라우저업체인 북링크 테크놀로지를 인수한 바 있다.
2위 온라인 서비스업체인 컴퓨서브도 인터네트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달MS의 웹브라우저인 "익스플로러"를 라이선스받을 예정이며 지난해 브라우저업체인 스프라이를 1억달러에 인수했다.
한편 프로디지는 지난해 10월 네트스케이프사의 "네트스케이프"를 라이선스받기로 했다.
온라인 서비스업체와 웹 브라우저업체들이 이처럼 제휴, 합병을 활발히 벌이는 것은 온라인업체들의 경우 인터네트서비스를 하지 않으면 가입자를 인터네트로 빼앗길 우려가 있고 웹 브라우저업체, 특히 네트스케이프와 MS로서는보다 많은 이용자를 확보해 인터네트 표준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한 것으로풀이된다.
<박상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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