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네트워크 업체들의 기업 인수합병(M&A)이 러시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이들과 계약을 맺고 국내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는 국내 공급선에 혼선이빚어지고 있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쓰리콤을 비롯해 시스코, 베이네트워크, 포어 등외국의 유명 네트워크 업체들이 LAN스위치 시장의 급신장과 관련, 이 분야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관련 전문업체들을 잇따라 인수 합병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합병된 전문업체들과 이미 국내 공급계약을 맺고 있는 국내 LAN업체들이 합병한 회사와 또다시 계약을 체결하거나 이미 갖고 있던 공급권을 상실하는 등 혼란이 일어나고 있다.
쓰리콤사는 LAN스위치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칩콘, 소닉스, 프라이머리엑세스 등 중소 네트워크업체들을 잇따라 합병했다. 이 과정에서 그동안 칩콘사 제품을 국내 공급한 큐닉스컴퓨터가 국내 공급 권한을 상실했다.
시스코사도 지난해 칼파나, 그랜드정션, 인터넷정션, 라이트스트립, 콤비넷등 상당수의 전문업체를 인수함에 따라 그랜드정션사의 제품을 공급한 서울네트워크시스템사와 칼파나사의 국내 공급선인 메디오피아사는 시스코사와다시 국내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베이네트워크사도 지난해 센틸리온사와 자이로직사를 인수하면서 이들 회사의 제품을 앞으로 자사의 브랜드로 판매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자이로직사의기존 디스트리뷰터였던 (주)청조의 경우 베이네트워크와 새롭게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균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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