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국내 동종업계의 반발을 이유로 추진을 보류했던 일본에 대한무쏘 수출을 오는 4월에 시작하기로 했다.
23일 통상산업부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쌍용은 최근 3천ℓ급 스테이션 왜건이수입선다변화품목에서 해제된 것을 계기로 일본의 도요타사가 한국에 아바론.렉서스 등을 수출하게 될 시점인 4월 이후에 무쏘 5백대를 수출 할 계획이다.
통상부의 한 관계자는 "무쏘의 일본 진출은 국내 차가 한국 상품명을 바꾸지않은채 그대로 수출되는 최초의 사례라는 점에서 상징성을 갖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도요타가 대형 고급 왜건을 한국에 수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때문에 자연스럽게 함께 이뤄지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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