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니웰, 빌딩관리 종합서비스사업 착수

LG하니웰(대표 권태웅)은 그동안 자사가 전국에 걸쳐 빌딩에 공급해온빌딩제어시스템을 온라인으로 연결해 빌딩관리에 필요한 모든 업무를 24시간원격 감시.지원하는 "빌딩운영 종합지원 서비스사업(BOSS25)"에 본격 착수키로 했다.

이에 따라 국내 건물소유주들도 외국처럼 첨단 빌딩관리서비스를 받을 수있게 됐다.

LG하니웰이 오는 7월부터 본격 서비스에 나설 "BOSS(Building Operation Support Service)25"는 LG하니웰 본사 BOSS센터에 빌딩관리시스템별 메인장치와 데이터관리용 전용컴퓨터를 설치해 전용회선이나 공중전화회선을 이용한 온라인통신으로 전국에 있는 빌딩관제점을 중앙에서 24시간감시하고 이상유무진단, 긴급보수반 출동 등 빌딩을 종합관리하는 체계로 구성된다.

LG하니웰은 이 사업을 위해 총 50억원을 투입, 올해중 서울을 중심으로사무용빌딩.호텔.백화점.병원 등 2백여개의 대형빌딩을 대상으로 서비스에나서고 내년중에는 경기.인천지역 빌딩 3백여개를, 오는 2000년에는 중소형빌딩과 학교 등을 포함해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 서비스대상 빌딩을 1천개로늘릴 방침이다.

LG하니웰은 이를 위해 최근 본사내 BOSS25센터 설치에 대한 준비작업에 착수한 데 이어 서비스보급 확대를 위해 4월부터 사업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빌딩운영 종합지원서비스는 미국이나 일본 등 선진국에서는 이미 정착단계에있는 미래형 사업으로 건물의 공조.전력.방재 등 일반 빌딩제어시스템 이외에 엘리베이터 운행, 보일러.냉동기 등 각종 기계류와 연계가 가능하고 경비용역업체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효율적인 빌딩경비가 가능하다.

LG하니웰은 전문인력난과 서비스 대응체계 등 빌딩관리상 어려움을 해소하고 비용절감의 효과가 있으며 서비스강화를 통한 경쟁력 확보차원에서 이를도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정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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