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공작기계업계가 올해 공작기계에 대한 애프터서비스(AS)를 확대,고객만족영업전략을 펼치고 있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우중공업.현대정공.기아기공.화천기계 등은 자사의 AS망을 적극 활용, 기계의 품질경쟁과 함께 고객만족서비스경쟁을 벌이고 있다.
대우중공업은 전국 7개지점에 이미 설치된 AS전담반을 적극 활용해 고객에대한 사전서비스(BS)를 제공하고 있으며 고객들의 민원을 클로버서비스로받아 2시간내에 처리하도록 하고 있다.
이 회사는 또 신제품이나 신기종출하때 서울.창원공장의 서비스맨과 연구개발팀 기술자로 구성된 전국순회품질평가팀을 가동해 소비자들의 불만사항과기계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으며 특히 최근에는 중국지역의 기계에대해 AS를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기아기공은 지난해에 37개에 이르던 자사의 모니터링업체를 올해 40개로확대, 모니터링을 통한 기계품질개선에 주력하고 있다. 이 회사는 특히 모니터링업체로부터 판매와 관련한 시장정보를 얻고 있으며 이들에게는 기계판매에 따른 인센티브 등을 주어 판촉과 연결시키고 있다.
화천기계도 AS체제를 강화하고 있는데 특히 연구.개발기술자가 1년에 두번정기적으로 현장조사를 통해 사용자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파악토록 하고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회사는 지난 93년부터 이같은 개발담당자의 현장실사제를 실시하고 있는데 고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대정공은 최근 공작기계에 대한 무상AS기간을 2년으로 늘리는등대고객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박영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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