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내 주차설비 시장규모가 2천억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산전.삼성중공업.현대엘리베이터 등 국내 주차설비 업체들이 올해 매출목표를 각각 20%가량 높여 책정함에 따라 올해전체 시장규모가 2천억원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지난해 국내 주차설비 시장은 건설경기 부진으로 전년보다 10%가량 신장하는 저조한 실적을 보였으나 올해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들이 기계식 주차설비도입을 늘릴 것으로 보여 수요가 다소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도심지는 물론 지방에서도 일반건물외에 주차전용 빌딩의 건설이 점차늘어나고 있는 추세를 감안하면 올해 주차설비 시장은 지난해보다는 활황을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따라 각 업체들은 올해 매출목표를 지난해에 비해 20%정도 늘려잡고저가경쟁을 지양, 내실을 다지는 영업전략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6백6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LG산전은 올해 매출목표를 지난해에비해 25% 늘어난 7백50억원으로 잡고 타워형 엘리베이터방식 기종을 집중판매할 계획이며 대규모 설비인 슈퍼퍼즐도 판매할 방침이다.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3백억원의 매출을 기록한데 이어 올해 매출목표를 전년대비 20% 증가한 3백60억원으로 책정하고 타워식 2종과 지하식 중대형 설비판매에 주력할 계획이다.
한편 이같은 수요물량 증가의 예상과 아울러 업체들끼리의 수주경쟁 또한치열할 것으로 예상돼 수익구조는 더 악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영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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