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인터네트 이용자에 대한 통계수치가 조사기관마다 큰 차이가 나혼란을 주고 있다.
미 "월스트리트 저널"지의 15일 보도에 따르면 뉴욕의 시장조사업체인 파인드/SVP사는 최근 실시한 조사에서 미국의 인터네트 이용인구는 9백60만명이고 이중 월드와이드웹 이용자는 7백5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밝혔다.
파인드/SVP의 이같은 결과는 지난해 닐슨 미디어 리서치가 북미지역을대상으로 조사한 수치를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닐슨은 지난해 인터네트 이용현황 조사에서 북미지역의 2천4백만명이 인터네트에 접속하고 있으며 이중1천7백60만명은 월드와이드웹을 이용하고 있다는 보고서를 냈다.
이는 캐나다의 이용인구를 포함했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파인드사의 조사결과와는 격차가 난다.
인터네트 관련기업들의 컨소시엄인 커머스넷이 지원한 당시 닐슨의 조사는그후 몇몇 광고주들로부터 수치가 너무 과장됐다는 비판을 받았다.
한편 파인드/SVP는 이번 조사가 아메리카 온라인, 프로디지, 다우존스등의 기업들로부터 후원을 받아 실시됐다고 밝혀 조사업체들의 통계결과는후원기업들의 이해에 따라 차이가 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구현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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