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TDK가 그동안 일본내에서만 생산해 온 비디오테이프를 역수입.판매한다고 "일본경제신문"이 최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이 회사는 안정공급과 경비절감을 목적으로 오는 4월부터 자국내에서 생산한 자기테이프의 반제품을 태국의 TDK타일랜드에서 가정용 VHS용카세트의 완제품으로 조립, 일본으로 역수입.판매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이 회사는 일본내 월간 판매량의 20%에 해당하는 약 1백만개를 수입품으로 대체한다.
TDK가 지난 77년 가정용 비디오테이프를 생산개시한 이래 역수입, 판매하는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채산성 악화로 고전하는 기억매체사업을 재조정하기위한 일환으로 풀이된다.
태국에서 역수입하는 것은 3개 패키지의 가정용 VHS비디오테이프로 개당판매가격은 2백50~3백엔으로 예상된다.
최근 수년간 일본 비디오테이프시장은 역수입품의 유입등에 의해 극심한가격경쟁을 벌여 왔다. 후지사진필름, 히타치 막셀등은 이미 수입으로 대체하고 있지만 TDK는 지금까지 공장집약등에 의해 1백% 자국내 생산체제를 유지해 왔다. <신기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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