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협, 전업리스사의 설비투자 지원비중 갈수록 줄어

제조업 설비투자액 가운데 25개 전업 리스사들의 투자지원 비중이 갈수록줄어들고 있다.

4일 리스협회에 따르면 올해 제조업 설비투자액 39조9천6백35억원(산업은행전망)가운데 25개 전업리스사들의 지원비율은 32.8%로 지난해의 34.4%보다1.6%포인트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지난 93년의 40.4%나 94년의 39.0%에 비해 크게 낮아진 것으로 리스사들이 채무부담 한도에 묶여 실적경쟁을 자제하는 데다 최근 금리가 하향안정세를 보이면서 제조업체들이 은행권을 통한 자금조달을 늘리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또 전산업 설비투자에서 25개 전업리스사들이 차지하는 비중 역시 지난 94년26%에서 지난해에는 23.5%로 줄어들었으며 올해는 다시 22.3%로 줄어들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올해 25개 전업리스사들이 예상하고 있는 총 리스실행액은 13조1천2백6억원으로 지난해의 11조4천5백85억원에 비해 14.5%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나 이는 지난 94년의 증가율 50.7%나 95년의 증가율 25.4%보다 훨씬 낮은것이다.

<조시룡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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