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3사가 프레온가스(CFC)를 사용하지 않은 냉장고에 대해서도 에너지 소비효율등급 표시제를 적용해줄 것으로 바라고 있다.
26일 삼성전자와 LG전자, 대우전자 등 가전3사에 따르면 미국, 유럽 등선진국에서는 이미 환경파괴물질인 프레온을 사용한 냉장고 판매가 규제되고 있고 최근 국내시장에도 대체냉매 냉장고 수입이 본격화되고 있으나 현행 국내 소비효율등급제는 대체냉매냉장고를 등급제 적용대상에서 제외하고 있어대체냉매냉장고의 보급과 기술개발 촉진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빠른 시일 안에 대체냉매냉장고에 대해서도 에너지소비효율 등급제를 적용해줄 것을 희망하고 있다.
특히 올들어 대체냉매와 대체 발포제를 사용한 신제품 3개 모델을 출시한 삼성전자는 막대한 개발비를 투입한 이들 제품에 적절한 소비효율등급마크가부착되지 않아 기존제품보다 전력소비가 많은 제품으로 오해를 받고 있다며최근 공진청에 에너지 소비효율등급제 적용을 바라는 건의서를 제출했는데 LG전자와 대우전자 등도 같은 입장이다.
가전3사는 소비효율이 낮은 일부 수입제품이 대체냉매를 사용했다는 이유 로등급기준검사를 면제받고 있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지적하고 수입품의 내수 잠식을 견제하는 차원에서라도 대체냉매냉장고에 대한 등급제 적용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대체냉매냉장고 상품화에 따른 원가부담을 줄여 보급촉진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세제혜택을 부여해줄 것도 희망했다.
이에 대해 통상산업부의 관계자는 "친환경 제품의 개발과 보급을 촉진하는 차원에서 대체냉매냉장고에 등급제를 적용하는 문제가 적극적으로 검토되고 있으며 이르면 내년 4월께 대안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유형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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