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특집] 계측기-주요업체 영업전략.주력제품 (하)

이디엔지니어링 교육 및 통신용 계측기기 전문업체인 이디엔지니어링(대표 박용진)은 올 한햇동안 내수판매 2백억원과 수출 3백만달러를 달성할수 있을 것으로 전망 하고 있다.

최근 계측기에 대한 ISO 9002를 획득하는등 그동안 국산 계측기 개발과 품질향상에 주력해온 이디엔지니어링은 계측기 수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디엔지니어링은 이를 위해 지난해 초부터 ISO 인증 추진팀을 구성, 사내 의모든 품질규격 및 매뉴얼을 정비하고 내부품질 감사활동을 강화해 왔으며올상반기에 한국전기전자 시험연구원으로부터 ISO 9002 인증을 획득했다.

이디엔지니어링이 이번에 획득한 ISO 9002 인증은 계측기.교육장비.전원공급기.X Y플로터 등의 제조.검사.설치 및 시험부문 전과정에 관한 것으로 이디엔지니어링측은 이번 인증 획득을 계기로 수출이 크게 활기를 띨 것으로전망하고 있다.

이디엔지니어링은 지난 94년 7월부터 1년2개월간 총 8억7천만원의 개발비 를투자, 국내 처음으로 1.4GHz급 스펙트럼 분석기(모델명 DSA 8400)를 개발 하고 양산에 들어갔다.

이디엔지니어링은 국내 처음으로 1M~1.4GHz급 스펙트럼 분석기를 개발함으로써 그동안 수입제품이 차지해왔던 고급 스펙트럼 분석기 시장을 국산으로 대체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에 개발, 양산에 들어간 스펙트럼 분석기는 이동통신기기.CATV 전송선 등에서 발생하는 방해전파를 측정하는 것으로 모든 작동을 버튼방식으로 조작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또 측정대상 주파수의 범위를 자유롭게 변경할수 있고 측정 정보를 자동으로저장 비교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디엔지니어링은 이 제품 판매가를 외국에서 수입돼온 동급 제품보다 40% 나낮은 4백30만원대로 정하고 내수 판매에 이어 유럽, 미주등지로 수출하고 96년 내수판매 2백50대, 수출 50대에서 98년에는 내수 5백대, 수출 7백대로 판매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한국MDS 지난 9월 모다기술과 통합, 국내 최대 마이크로프로세서 개발시스템(MDS) 업체로 부상한 한국MDS(대표 김현철)는 인 서킷 에뮬레이터.ROM/RAM 에뮬레이터 및 프로그래머 등의 하드웨어와 컴파일러.어셈블러.시뮬레이터.리얼타 임O/S 등의 소프트웨어를 주로 판매하고 있다.

미국.독일.일본.유럽 등 전세계의 개발 툴을 국내시장에 공급하고 있는 한국MDS는 일부 소규모 업체들이 단순히 장비를 판매하는 것과는 달리 전문 엔지니어들이 직접 설치, 교육 및 개발까지 지원해 주고 있으며 분기별로 기술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국내 MDS 시장 선점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국MDS는 최근 8비트와 16비트 중심으로 형성돼 있던 마이크로프로세서 시장이 점차 32비트로 고성능화되어감에 따라 지난 5월 세계적인 자동차 업체인 독일 BMW그룹의 콘트론사와 32비트급 고성능 MDS 장비 대리점 계약을 체결하고 삼성.LG.현대.대우 등 대기업을 중심으로 판매를 점차 늘려가고 있다. 콘트론사는 MDS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전문업체로 서"KSE5"라는 모델을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이 모델은 메인 시스템에서 모듈을 교환함으로써 인텔.모토롤러.지멘스사 등의 CPU를 최대 66MHz까지 지원 할수 있다.

또 DOS.OS/2.윈도3.1.윈도95의 OS를 지원하며 TCP/IP나 네트바이오스의 네트워크를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고 프로그램 디버깅시 코드를 다운로딩하는 시간을 단축키 위해 1초당 1MB를 전송하는 고속의 패러랠 인터페이스를 기본으로 제공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MDS의 최신 기술인 BONDOUT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완벽한 개발 환경을 제공하고 있어 현재 미국.독일.유럽 등에서는 고성능 32비트 시장에 서지배적인 시장 점유율을 가지고 있다.

한편 한국MDS는 내년에는 독일의 콘트론.하이텍스.DKS.아이시스템 및 미국 의EST.체크메이트, 일본의 요코가와, 영국의 펜티카 등의 제품을 도입, 인텔 사의 386EX.196.186.51.251과 모토롤러의 683XX.680XO.68HC&.68HC05 칩을 사용하고 있는 국내 연구소 및 업체들을 대상으로 집중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한맥코퍼레이션 저전류용 계측기를 주력 제품으로 판매하고 있는 한맥코퍼레이션(대표 최종배 은 미국 케이슬레이.일본 NF 등 15개 업체로부터 저전류 멀티미터.반도 체측정장비.애널라이저 등 각종 계측기를 수입 시판하고 있다.

한맥코퍼레이션은 지난해 47억원의 매출을 올린데 이어 올해에는 8% 신장 한51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중 대학연구소에 30%, 기업연구소에 30%가 판매되는등 연구기관에 전체 매출의 60%가 판매되고 있으며 나머지 40%가 생산공장에 판매되고 있다.

한맥코퍼레이션은 전자공학.물리.반도체.신소재 개발 등에 자사 제품을 주 로판매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반도체 경기의 호조에 힘입어 반도체용 계측기 판매가 크게 늘고 있다.

한맥이 최근 수입 시판에 들어간 범용 저잡음 멀티미터(모델명 2010)는 측정속도가 빠르면서도 감도가 뛰어나 센서 테스터.A/D 및 D/A변환기.레귤레이 터.커넥터.스위치.릴레이 등의 테스트에 필수적인 장비다.

이 제품은 1백밀리볼트의 저잡음 상태에서도 높은 정도의 밀리볼트 및 마 이크로볼트 측정이 가능하며 측정범위가 넓어 오차가 적고 측정속도가 빠른것이 특징이다.

또 DCV ACV DCI ACI 저항.온도.주파수 피어리어드.비교등 15가지의 다양한 측정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밖에 한맥이 시판하고 있는 저전류 측정장비인 S600은 테스트 내용과 측정수준에 따라 기존 장비보다 2배에서 최고 10배나 빠르게 테스트를 수행할 수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또 능동소자와 새로운 소프트웨어로 구성된 이 제품은 정보를 신속하게 측정할 수 있는 웨이퍼 디스크립션을 제공하도록 만들어졌다.

백두시스템 MDS 전문업체인 백두시스템(대표 최원종)은 세계 최대의 MDS업체인 미국 AMC사.에어리엄사 등의 국내 대리점으로 16비트 이상의 하이엔드 제품 판매에 주력하고 있다.

올 한햇동안 전년대비 60% 신장한 2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는 백두시스템은 전체 매출의 60% 이상을 32비트급에서 달성, 하이엔드 제품에 강한 특성을 보여주고 있다.

백두시스템은 그동안 16비트 이하 급이 주종을 이루어왔던 국내 MDS시장이 앞으로는 32비트급 이상으로 고급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시장 선점을 위해 미의 AMC.에어리엄 등 외국 MDS업체로부터 고기능 MDS를 수입, 기업부설 연구 소나 정부 출연연구소 등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백두시스템이 출시한 제품들은 네트워크.고속통신.광대역통신.이동통신등 고기능 통신용 시스템 개발에 활용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시판에 들어간 32비트급 MDS는 개발 중인 타깃 시스템의 CPU를 뽑아내고 이 자리에 MDS를 연결, 타깃 시스템의 이상여부와 작동상태등을 파악 하는 인 서킷 에뮬레이터로 이 제품을 사용하게 되면 개발시간과 경비를 크게절감할 수 있다.

또 내년 4월에 정기 세미나를 개최, AMC 및 시그넘사의 신제품과 관련 기술을 국내에 소개할 계획이다.

백두시스템이 주력제품으로 판매하고 있는 AMC의 "코드ICE 에뮬레이터"는 호스트PC 뿐 아니라 선.HP 워크스테이션 등에도 직접 연결해 사용할 수 있으며기존 에뮬레이터에 비해 획기적으로 빠른 분당 5MB의 처리속도를 갖고 있다. 또 사용자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멀티 윈도 유저 인터페이스와 마스터워크 환경을 채택해 손쉬우면서도 다양한 사용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진것이 특징이다.

또 리얼타임 오퍼레이팅 시스템을 지원할 수 있는 것도 이 장비의 특징중 의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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