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부엌가구 전문업체인 한샘(대표 최양하)이 제품 품질향상을 위해 협력업체 재정비 작업에 나섰다.
한샘은 12일 본사에서 기존 협력업체를 포함, 총 57개의 부엌가구용 자재 및 관련제품 업체들이 참가한 가운데 자재박람회를 열고 이들 업체가 선보인2백50여개의 자재 및 신상품에 대한 공개 품평회를 통해 우수 제품을 선보인 업체들을 새로운 협력업체로 선정했다.
한샘이 이처럼 공개품평회를 통한 협력업체 재정비 작업에 나서고 있는 것은그동안 자재 및 부품을 공급해온 기존 협력업체들이 품질향상과 신제품 개발에 소극적이어서 품질을 높이는 데 어려움이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으로보인다. 한샘은 이번 품평회에 우수 제품을 선보인 업체들을 새로운 협력업체로 선정하는 한편 이들 업체에 대해서는 개발비를 지원하고 결제조건을 완화해주 며내년 5월에 개최되는 세계 최대 가구 자재박람회인 밀라노 사스밀쇼에 참관케 하는 등 다양한 지원을 해줄 방침이다.
또한 매년 정기적으로 이와 같은 자재 품평회를 실시、 상품과 자재의 품질을 향상시켜 나가고 우수 협력업체에 대한 지원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협력 업체들이 신제품 개발 및 품질향상에 적극 나서도록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관련, 한샘의 한 관계자는 "공개 경쟁을 통해 협력업체를 모집함으로 써앞으로는 협력업체들도 보다 우수한 제품을 개발하는 데 적극 나설 것으로기대된다 고 밝혔다. <김순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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