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4천여명에 이르는 애니메이터들을 대표하는 (가칭)"한국애니메이션예술 인협회"가 문화체육부 산하 사단법인체로 내년 1월 정식 출범한다.
국내 애니메이션산업의 발전과 애니메이터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지난 5월 창립발기인대회를 갖고 임의단체로 활동해온 (가칭)한국애니메이션예술인협 회(한애협.회장 주영)는 문체부 산하 사단법인을 설립키로 하고 9일 문체부 에협회정관및 입회서를 제출했다.
이에 따라 한애협은 이달말쯤 문체부로부터 정식인가를 받으면 내년 1월께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할 계획이다.
한애협은 회원 대상자로 1만4천여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애니메이터들과 전국대학및 학원을 중심으로 아마추어로 활동하고 있는 애니메이션 동아리를 모두 포함시킨다는 방침이다.
한애협측은 이번 협회 설립으로 그간 세계 애니메이션 선진국의 제작의뢰 로연간 1억달러 이상의 외화를 벌어들였음에도 불구하고 소외돼온 애니메이터들의 권익보호및 복지실현을 위해 협회가 발벗고 나설 수 있게 됐으며 결과적으로 국내 애니메이션산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애협측은 또 앞으로 *애니메이션 창작및 창작지원 사업을 비롯해 *국 내애니메이션 영화의 세계 진출및 국제교류사업을 벌이고 *애니메이터 양성 전문기구를 설립.운영하며 *다른 사회 문화 단체들과의 공동 연계사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애협측은 구체적인 사업으로는 *내년 4월에 청각장애인 직업교육및 고용촉진을 위한 사업을 전개하고 *5월엔 한국애니메이션의 현재와 미래를 조명하는 강연및 심포지엄을 개최하며 *9월엔 제1회 한국애니메이션 공모전을 개최하고 *하반기엔 유럽과 미주지역의 협회및 제작사, 교육기관들과 방문 교류사업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김종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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