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주차설비 시장이 전반적인 경기부진과 건축경기 퇴조에 따라 지난해에비해 10%정도의 다소 낮은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산전.롯데기공.삼성중공업.현대엘리베이터 등 주차설비 업체들의 올해말 예상 수주액은 총 1천6백50억원 정도로 지난해 1천5백억원에 비해 10%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시장점유율이 가장 높은 LG산전의 경우 내수와 함께 수출증가에 힘입어 올 해수주액은 전년대비 30%가량 늘어난 6백6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며 현 대엘리베이터도 제품 다양화와 수출에 주력해 전년대비 40%이상 성장한 3백 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그러나 두 업체를 제외한 롯데기공 등 나머지 업체들은 10%미만의 낮은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며 삼성중공업은 오히려 지난해에 비해 30%가 량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업체들간에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나타나고있다. 올들어 이처럼 주차설비 수주가 부진한 것은 정부가 토초세 제도를 완화함 에따라 하반기들어서면서 주차장 설치가 급격히 감소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있다. 또 지난 10월 정부의 도심 대형주차장건립 규제방침을 발표한 후 주차 장에 대한 투자심리도 크게 위축되고 있는 점도 수주감소의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주차설비업체들은 이처럼 수주가 부진하자 내년도 목표를 올해보다 10~20 %늘려잡고 있으며 대형 기종에만 주력하던 업체의 경우 중.소형설비도 취급 、제품을 다양화할 계획이다. <박영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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